산촌마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

광주=박진수 기자 | 2008.04.28 16:38

-전남, 구례 토지 송정.내동마을 등 6곳 확정…마을당 최고 16억원 지원-

전남 구례 토지 송정.내동마을 등 전남지역 산촌마을 6곳이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43개 마을이 경쟁한 결과 전남지역 6개 마을을 비롯 총 30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낙후된 산촌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산촌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선정된 전남지역 산촌생태마을은 구례 토지 송정마을, 내동마을, 광양 답곡마을, 곡성 단사마을, 보성 대련마을, 장성 대덕마을 등으로 이들 마을에는 1년간 사전설계 후 2년간 마을조성이 추진된다. 또 마을당 가구 규모에 따라 10억에서 16억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전남에는 지난 1996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 완료했고, 올해 역시 1년차 2개소, 2년차 2개소와 사전설계 4개소에 총 28억 원을 투입해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2009년 사업대상지가 확정됨으로써 오는 2011년 총 28개의 산촌생태마을을 조성 운영하게 된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최근 들어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상실된 자연, 건강, 청정 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써 산촌이 재조명되면서 그 역할이 커져 가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자연. 체험학습 등 새로운 교육장소 뿐만 아니라 농림업의 생산기지로, 또 국민 휴양 및 문화계승지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사회모델로 산촌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산촌생태마을 예비선정제는 사업추진 주체의 능력배양과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준비기간을 도입해 사전설계 등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제도를 도입해 지속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산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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