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농해수위서 쇠고기청문회 추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4.28 13:33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3개 야당은 2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관련 청문회를 해당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이 국회 청문특별위원회 설치에 반대, 당초 추진했던 국회 차원의 청문회 대신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여는 차선책을 택한 셈이다.

김효석 민주, 권선택 선진, 천영세 민노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3당 대변인단이 밝혔다.

3당은 오는 29일 열리는 농해수위에 청문회 개최안을 상정, 이를 처리키로 했다. 이에 권오을 농해수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속 농해수위원들의 입장이 주목된다.


3개 야당이 합의한 청문회 의제는 △쇠고기 수입 협상 경위와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수입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검역 주권 문제 △축산 농가 대책 마련 △협상 무효화 추진 및 보완대책 등이다.

농해수위에서 이날 청문회 개최안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5월 중순경 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3당은 한나라당에 청문회 개최안 동의와 청문회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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