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냉장고, 호주서 에너지 효율 1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4.28 11:53
대우일렉은 28일 자사의 양문형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호주 정부로부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파이브 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대우일렉의 양문형 냉장고는 고광택 블랙 및 프리미엄 스테인레스 모델로 최적의 냉기 순환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셔를 적용, 최대 냉각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획득한 고광택 블랙 모델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고광택 블랙 모델의 경우 외장 철판에 블랙 비닐 코팅을 입혀 세련된 느낌을 줬고 스테인레스 모델은 손자국이 남지 않는 재료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적 요소도 한층 강화했다.

대우일렉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고유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호주 전역에 약 900개의 판매점과 300개가 넘는 서비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가전 전문 유통 업체 '캐슬'(Castel)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올해 양문형 냉장고 모델 7개, 일반 모델 5개를 출시하며 동시에 현지 제작 TV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 대우일렉 영업총괄 전무는 "호주로부터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냉장고 부문에서 기술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인증된 기술력과 고품격 디자인을 앞세워 호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국내 최초로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 뛰어든 대우일렉은 이후 비타민 녹차 필터를 채용한 비타민 냉장고, 내부 별도 냉각팬을 장착해 기존 제품 대비 균일냉각을 2.5배 강화시킨 인터쿨러 시스템 냉장고 등을 선보여왔다.

지난 2월에는 양산 4년만에 6배가 넘는 생산량을 달성하며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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