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3번후보 돈 입금 확인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04.28 11:19
검찰이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는 28일 이 당선자 이외에 비례대표 3번 후보였던 유원일(50·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씨가 총선 직전 당 계좌로 수억원을 입금한 사실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한정 당선자에 대한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창조한국당 계좌에 유씨가 입금한 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입금된 돈이 2억~3억원 이상이라고 보고, 이 돈이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됐는 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 2번인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 대법원에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당이 승소하면 비례대표 3번인 유씨가 비례대표직을 승계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당선자의 각종 의혹 수사에 대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 당선자를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 등 참고인 1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이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받은 경위와 공천을 대가로 돈이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3. 3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4. 4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
  5. 5 강제로 키스마크 남겼다?…피겨 이해인, 성추행 피해자 문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