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IT주중 독주..70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2년여만에 70만원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주말대비 1만1000원(1.59%) 오른 7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8일째 상승세다.

대형 IT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하이닉스는 같은시각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너도나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올리기에 나섰다. 최고 90만원까지 높아져 눈길을 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9조원, 10조2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이에따라 목표주가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과 연간 실적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재차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전략에 대한 신뢰도 상승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증권은 당분간 중장기 반도체 시장 지배력 강화 기대감이 4분기 이익 반락 우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