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1Q 실적 양호..목표가↑-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S전선에 대해 양호한 영업이익과 군포공장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1400원에서 11만8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문선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전손실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추정치를 넘었다"며 "전력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05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분법평가이익 감소와 외환평가손실 증가로 세전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대부분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58억원, 3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46.2% 증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은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선업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해 영업 상황이 안정적인 가운데 동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공시지가로 반영했던 군포 공장의 가치를 개발 및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가치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