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추경포기 당연, 감세법안 추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4.27 16:48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의 국가재정법 개정 및 추경 편성 추진 포기 방침에 대해 이같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수시로 정부와 협의해 공약 사항인 감세 법안 처리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두 차례의 당정회의를 통해 추경 편성 여부와 감세 법안 처리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했으나 '추경'을 주장하는 정부측과 '감세'를 요구한 한나라당이 이견을 보여 갈등을 빚어 왔다.

정부는 그러나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4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방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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