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석 버티기 수순?'…"의혹, 사실 아닌데…"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4.27 13:42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최근 영종도 땅투기 의혹에 이어 거짓 해명서류 작성까지 겹쳐 사퇴론이 불거진 것과 관련, 27일 "다 사실이 아닌데…"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전 티타임 자리에서 '요새 마음고생이 심하겠다'는 취재진의 말에 "너무 심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그러나 사실이 아닌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또 '오늘 내일 중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뭘 원하느냐. 어떻게 하길 원하느냐"고 반문했다.


박 수석은 2002년 6월 인천 중구 운북동(영종도)에 배우자 명의로 사들인 농지로 투기 의혹을 받은 데 이어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거짓 자경사실확인서(토지 소유자가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박 수석은 새 정부 출범 초기에도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사퇴론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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