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BMW에 LCD모니터 3만대 공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4.27 13:04

단일 거래로 최대규모..선진시장서 판매 호조

LG전자 LCD모니터가 해외 선진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BMW사와 연간 3만대 규모의 LCD모니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LCD 모니터 사업에서 단일 거래로는 최대 규모의 B2B거래이다.

정욱 LG전자 독일 법인장은 “환경규제 및 제품규격 등에서 품질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곳 가운데 하나가 독일”이라며 “독일 대표 국민기업인 BMW에 LCD모니터를 공급하게 된 것은 LG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 22인치 LCD 모니터는 지난 3월 유럽 IT매거진인 칩(CHIP)誌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는 등 독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칩(CHIP) 온라인, 픽스마니아(Pixmania) 등 평가 및 판매 사이트 등에서도 히트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펀(Fun)모니터 W52시리즈가 '베스트 바이'에서 월 평균 3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베스트 바이 웹사이트 3월 LCD모니터 평가에서 LG전자 22인치 모니터는 “이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라는 추천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니터 사업은 지난해 40% 이상 성장했으며 잇따른 대규모 물량 공급으로 올해도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2인치 펀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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