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하직원들은 뭘 원합니까?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4.27 07:03

[석세스북스 신간]한국의 젊은CEO들 등 5권

*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박태현 저/웅진윙스/223쪽)

당신의 부하직원들은 과연 당신의 말을 어떻게 새겨듣고 있을까? 이 책은 리더십과 기업 조직개발에 대해 10여년간 연구해온 저자가 한국형 리더들이 보이는 소통 실패의 원인을 파헤치고 재미있는 사례를 분석해 그 해결책을 담고 있다.

SK 텔레콤에서 경영자 리더십 트레이닝과정을 진행하고 수많은 직원 워크숍을 해오며 그들의 서로 다른 생각과 언어에 주목한 저자는 그들의 소통 실패의 원인에 대해 허를 찌르면서도 재미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리얼한 속사정을 보여준다.

현재 경영자와 직원의 관계는 동상이몽이라고 말한다. 같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자 노력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존경받는 상사란 부하직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캐치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한다.

리더십에 관한 기업 ?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한국적 풍토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힌트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젊은CEO들

(이형근, 한정훈 저/페가수스/ 296쪽)

이 책은 옥션 창업자 이준희,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휴맥스의 변대규,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등 대한민국 IT업계를 대표하는 젊은 CEO들의 도전과 고난, 성장과 성공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CEO들과 직접 인터뷰해 글을 정리했으며, 각각의 CEO들이 어떻게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는지, 어떤 난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새롭게 시작하려는 도전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털어놓은 얘기를 담았다.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사업을 시작한 그들 모두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자신의 일에 완전히 미칠 만큼의 '열정'이었다.

그들은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한 채 서비스 개발에 몰두했으며, 사무실 구석의 침낭에 몸을 뉘인 채 새우잠을 잤고,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수십 번의 프레젠테이션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치 게임을 즐기듯 그 상황을 이겨냈다.

힘들지 않은 일이 없었지만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일한다는 즐거움으로 고난을 극복했다. 안정적인 길을 가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큰 자본 없이 무에서 유를 만들었다.

옳은 길을 택해 긍정적인 자세로 일에 임하며, 끊임없이 변화한 젊은 CEO들. 이 책은 바로 그들이 미래의 도전자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메시지다. 그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정체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자극이 될 것이다.

*인맥관리의 기술

(김기남 저/서돌/296쪽)

이 책은 '인맥 관리의 필요성'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을 내 인맥으로 만드는 노하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법'까지 인맥 관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저자가 직접 고안한 실전 툴인 '인맥 관리 플래너'이다. '인맥 관리 플래너'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맥 관리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시스템이다.

인맥 플래너 안에 실린 월간 체크표, 일일 체크표, 월간 플래너, 주간 플래너, 미팅 일지, 문자 발송표 등은 기존과는 다른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맥 관리 방법을 보여준다.


이는 저자가 쌓은 20년 인맥 관리 노하우의 정점으로, 그동안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다듬고 발전시킨 것이다. 인맥 관리 플래너는 인맥 관리에 대한 계획과 체크를 빈틈없이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는 모두 저자가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인맥 관리 방법으로, 본 책에도 부록으로 '인맥 관리 플래너'를 실어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을 독자가 직접 따라해 보고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자신만의 인맥 관리 비법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중심의 경영

(찰스 G 코트 저, 문진호 역/시아출판사/208쪽)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비즈니스 연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제이슨 제닝스는 그의 연구진들과 함께 미국 내 5만여 개에 달하는 기업을 상대로 자료조사를 한 바 있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매출만큼의 수익 성장에 성공한 회사는 25개에 불과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이라는 기준까지 통과한 회사는 겨우 17개에 불과했다.

제이슨은 다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서 상위 9개의 기업을 선별했다. 미국 내 5만 개의 조사기업 중 상위 0.01%에 속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기업을 찾아낸 것이다. 그 중의 한 곳이 이 책의 저자가 경영자로 있는 코크 인더스트리즈이다.

코크 인더스트리즈는 1967년 이후 2000배 이상의 성장과 오늘날 세계 60여 개국 8만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 2006년 90조 원에 이르는 매출, 그리고 10년 이상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성장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 ‘시장중심 경영’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여긴다.

찰스 코크는 자신의 경영원리인 ‘시장중심 경영’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론과 실천을 통합하고, 성공과 변화를 위한 도전을 장려하기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하는 과학적인 접근방식”이라고.

찰스 코크의 시장중심 경영(MBM : Market-Based Management)을 철저히 파헤쳐 볼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체 기업들 가운데서 상위 0.01퍼센트 안에 속하는 최고 중의 최고 기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팀을 키우는 최강팀장

(스티븐 슈라기스, 릭 프리쉬먼 저/비즈니스맵/248쪽)

모든 일이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현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팀워크의 견고함이 성과로 직결된다. 그 팀워크를 주재하는 인물은 바로 팀장이다.

저마다 강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공동의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도록 만드는 것, 팀 내 모든 업무가 차질 없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게 팀장의 역할이다. 그래서 팀장을 일컬어 ‘조직의 등뼈’라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매뉴얼 3부작의 두 번째, '팀장편'이다. 강하고 역동적인 팀을 만들고 싶은 팀장, 유능하고 존경 받는 팀장을 목표로 하는 팀원이라면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조언들이 담겨 있다.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팀원의 역량을 최고로 업그레이드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사람은 이 책에서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팀원들을 독려하고 이끌어야 할 위치에 있는 팀장이 드러내놓고 말 못하는 고충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유용한 팁이 가득하다. 팀장이 지녀야 할 기본 마인드부터 구체적인 실행 지침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흡수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