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업계 '일류상품'의 보고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4.28 08:57

[현대제철 다시보기 ①-2]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체 중 가장 많은 '일류 상품'을 배출하고 있다.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2001년부터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세계 일류상품’에 뽑힌 현대제철 상품은 모두 6개.

지난 2001년에는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이 일류상품에 뽑혔고, 2005년 하반기에는 선미 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H형강은 단면성능이 우수하고, 조합과 접합이 용이해 철강재중에서 구조재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이다.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은 1993년 1세대 HSS롤(High Speed Steel Roll)개발을 시작으로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대폭 향상된 4세대 HSS롤 제품까지 개발됐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5세대 HSS롤과 탄화물 강화 후판롤 등 차세대 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미주강품은 대형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형상 및 강도상의 유지를 위해 거의 모든 대형 선종에 사용되고 있다.

무한궤도(Track Shoe Assembly)는 굴삭기(Excavator)의 바퀴 부분에 해당하는 하부 Undercarriage 부품이다.

또 조선용 형강인 부등변 부등후 앵글(Inverted Angle)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강널말뚝은 영구구조물, 차수구조물, 가설토류구조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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