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한 펀드가 왜 이래?"…민원 급증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04.28 07:00
올 1/4분기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손실을 크게 입은 펀드투자자들이 해당 펀드를 추천한 증권사 직원을 대상으로 제기한 민원이 급증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철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추천펀드를 둘러싼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256.3%(41건) 급증했다. 미국과 중국증시의 동반 조정으로 손실을 입은 펀드투자자들이 "펀드를 잘못 추천했다"며 증권사 판매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

개별종목 추천을 둘러싼 민원도 증가했다. 증권사 직원과 고객간 부당권유행위에 관한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89.5%(17건) 증가했다.


반면 일임매매와 전산장애에 대한 민원은 크게 줄어들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4%와 25.7% 감소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회원사들에 대한 교육강화와 전산시스템 관리를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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