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외형요건 미충족' 상장 미승인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25 14:26

3년 평균 매출액 200억 조건에 걸려

셀트리온이 외형요건 미충족으로 코스피 상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셀트리온은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2월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접수했던 예비심사 청구서 심사 결과, 매출액 외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외형요건중 매출액이 최근 3사업년도 평균 200억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요건이 문제가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청구 당시 회사의 2007년 매출액이 635억원으로 3년 평균 200억원 이상이 되기 때문에 요건을 충족한다고 해석했으나 선물거래소는 3년치의 매출액이 존재해야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2005년, 2006년 매출액이 없기 때문에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주주여러분에게 실망스러운 심사 결과를 알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며 "조속한 시일내 후속 대안을 수립, 당초 회사가 계획한 사업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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