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과거에 비해 당연지정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정부의 정책기조상 사회의 의료비 지출 증가를 민간재원을 동원해 해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총선이후 의석의 분포와 정부의 의지를 고려할때 당연지정제 완화가 강행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시기적으로 이르면 18대 국회가 개회되는 6월, 늦어도 연내에 관련 작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연지정제 완화에 따라 의료서비스 시장 규모의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병원의 브랜드 인지도와 네크워크 병원 효과로 인해 병원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당연지정제 완화에 따른 수혜를 최초로, 그리고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3만4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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