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서 소비까지 '식품이력추적' 계획 만든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25 14:38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시범사업이 올해 영.유아용 식품(이유식)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식약청은 25일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식품이력을 추적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제도는 식품이 만들어져 소비자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이력을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식품사고 발생시 원인규명과 회수를 신속하게 하기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올해 식품산업의 현황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오는 9월말까지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단계별로 적용할 대상품목을 선정하고 소요예산 등 세부계획도 9월경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식약청은 올 하반기 24억원을 투입해 영.유아용 식품(이유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정보화전략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148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2013년부터는 그간의 시범사업 결과 및 산업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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