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국내 중국펀드의 수탁고가 1조2650억원 증가하는 등 중국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다. 지난 22일 현재 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규모는 59조5503억원 수준이며, 이중 중국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약 20조4841억원으로 전체에 34.4%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률을 보면 1개월 기준으로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I'가 25.14%의 수익률을 시현하며 중국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 미래맵스운용의 '미래에셋맵스차이나주식 1'이 각각 24.68%, 23.5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58개 중국펀드 가운데 2개를 제외한 56개의 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인 13.97%를 훨씬 웃돌면서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 순위로도 톱 10 펀드 중 9개를 중국펀드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FN가이드는 "홍콩시장은 글로벌 시장 회복세와 함께 중국본토증시(상하이 지수) 보다 먼저 반등한 모습을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와 동반해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변동폭이 큰 만큼 중국펀드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중국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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