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日 소니와 8-2라인 합작투자(상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4.25 10:32

1조8000억원 투입... 월 6만장 규모로 내년 2Q 양산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와 8세대 LCD라인 추가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와 충남 탕정에 8세대 LCD 2번째 공장(8-2라인)을 공동 건설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투자 금액은 1조8000억원(약 19억달러) 규모로 내년 2/4분기부터 월 6만장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8세대 LCD 라인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200㎜ 및 2500㎜ 크기인 유리기판을 다루는 공장으로, 유리기판 1장당 52인치 LCD를 6대, 46인치는 8대를 생산하는 등 대형 TV용 LCD 생산에 최적화된 공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 8-2라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4/4분기에 공장 외관 건설을 완료하고 연말쯤 공정장비를 들일 계획이다. 이후 2∼3개월 가량 시험생산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8세대 유리기판 기준 월 6만장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2/4분기 8-2라인이 월 6만장 규모로 가동되면 현재 가동 중인 8-1라인 1단계 월 5만장과 올 3/4분기 가동에 들어가는 8-1라인 2단계 월 6만장을 합쳐 월 17만장 규모 양산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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