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Q 정보통신총괄 영업익 '껑충'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4.25 10:04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부문이 지난 1분기 영업익이 9300억원으로 전년대비 53%나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57%나 증가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줄고 원화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으로 수익이 증대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정보통신 총괄부문의 매출이 5조55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1%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3%늘어난 9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6%로 지난분기 11%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4630만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동기보다는 33% 늘었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주 등 선진시장의 수요 약세속에서도 신흥시장의 성장이 지속돼 중국, 인도,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의 신흥시장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세대(3G) 시장 경쟁심화로 판매가 호조됐다.

판가는 전분기 148달러에서 141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선진국 시장의 비수기 효과로 수출단가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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