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나들목 친환경공간으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4.25 06:36

금호·현석나들목 환경개선작업 마치고 25일부터 재개방

↑ 환경개선 작업을 마친 금호·현석 나들목 모습

서울 한강공원 나들목이 딱딱한 콘크리트 공간에서 탈피, 부드러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한강공원 나들목(34개소) 환경 개선 사업 가운데 성동구 금호나들목과 마포구 현석나들목의 사업이 완료, 25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선 작업을 마친 이들 나들목은 전문 디자이너가 참여, 환경친화적이면서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금호나들목은 폭 4m, 길이 60m로 목재테크와 간접조명으로 실내가 꾸며졌다. 어둡고 침침한 터널 이미지를 벗고 밝고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나들목 입구에는 느티나무와 자연석을 이용한 쉼터가 조성됐다.


현석나들목은 폭 4m, 길이 33m로 '숲 & 쉼터'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터널안은 러시아의 호박방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사용했다.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여의도, 개화, 노유, 이촌 나들목 등을 오는 2009년말까지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강공원 나들목에 디자인적 요소를 더욱 가미,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며 "나들목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축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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