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예금에 투자하세요"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4.24 16:24
외환은행은 25일부터 '위안화 예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보통예금으로 모든 입ㆍ출금 거래는 위안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위안화 현금 보유에 따른 관리비용 부담 등으로 입금거래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 3%를 내야 한다.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1인당 미화 1만달러 상당액으로 제한된다.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그만큼 환차익을 올릴 수 있지만 이자는 없다. 위안화가 국제결제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조성된 외화자금을 운용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온 뒤 쓰고 남은 위안화를 보유 중이거나, 유학 또는 출장비 명목으로 위안화 현금을 분할 매입한 실수요자에게 유용한 운용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통해 환차익을 얻으려는 고객이라면 현찰수수료 및 향후의 원/달러화 환율의 변동 추이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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