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지분법 손실 악재..14%↓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4.24 14:48
2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실적을 일제히 내놓은 가운데 금호산업이 지분법 손실 여파 등으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금호산업은 오후 2시41분 현재 14.6% 떨어진 3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밀리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부담 등이 금호산업 등에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지난 2일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이동이 이뤄진 것(금호산업 지분 33.17% → 38.74%, 아시아나공항개발 5.57%→0%)도 금호산업의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한 부분으로 해석되면서 금호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의 총 지분법 손실이 540억원 가량 발생했고 이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보유에 따른 평가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금호산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금호렌터카 등의 개발과 상장 작업 등을 통해 현금 확보 작업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중 금호석유화학이 4.52% 떨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61% 밀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보합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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