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무는 당시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손자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접객실에서 두시간이 넘도록 얘기를 나눴다. 조모상을 당한 정 사장을 위로하는 이 전무의 마음이 각별해보였다. 정 사장도 감사의 표시로 지난해 가을 이 전무와 따로 골프회동을 갖기도 했다.
한국 재계 1, 2위 그룹의 오너 3세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두 사람은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70년생인 정 사장은 두 살 위인 이 전무를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르고 개인적으로 가끔씩 연락하거나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앞으로 '어려운 해외시장'을 개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