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동관 대변인 "모코코 예전에 팔았다"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4.24 10:01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재산공개 내역 과정에서 보유한 것으로 공개된 코스닥 상장기업 모코코를 이미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코코 샀다가 손해를 봤다"며 "이미 다 팔았고 지금은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 결과 청와대 고위직 중 유일하게 재테크 포트폴리오로 상장주식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변인은 이번 공개에서 배우자 명의의 모코코 주식 7만5642주, 6500여만원 상당을 재산목록으로 신고했다.

모코코는 1995년 피엘엠컨설팅으로 출발해 지난 2000년 모바일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소프트웨어 자문·개발 및 공급업체다. 2004년 10월 코스닥에 등록한 뒤 11월 벤처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 대변인이 ㈜모코코에 투자한 자금은 재산 총액 15억여 원의 5%도 안 되지만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청와대 고위직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주식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 대변인은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11억400만원)와 전세 아파트 1채(전세금 5억원),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춘천 소재 토지 4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총 예금은 2억4900여 만원, 채무는 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모코코는 이 대변인 보유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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