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4일 "삼성SDI의 1분기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규모가 줄어 실적이 개선됐으며 2분기 이후 환율 효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PDP 모듈의 출하향이 증가해 해당 부문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각각 69.5%, 28.6%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50인치 이상 평판TV 시장에서 LCD TV보다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이 낮고 내년 PDP 모듈 및 브라운관의 연결 매출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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