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리드 캘퍼스 CIO 사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4.24 07:18
미국 최대 연금기금인 캘퍼스의 러셀 리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사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퍼스의 대변인에 따르면 리드 CIO는 오는 6월 30일까지는 현재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임후 앤 스타우스볼 최고투자운영책임자가 CIO직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캘퍼스의 대변인은 전했다.

리드 CIO는 그 동안 원자재, PEF, 부동산 붐을 타고 캘퍼스 이익을 확대해 왔다. 그는 또 최근 중국,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으로의 투자 범위 확대를 타진해 왔다.

캘퍼스 이사회의 롭 페크너 회장은 "현 시점에서 그의 사임은 다소 의외"라면서도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는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캘퍼스는 공식 발표에서 리드 CIO는 환경친화적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투자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캘퍼스를 떠났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드 CIO는 "그동안 환경친화적 기술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캘퍼스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이와 관련된 일들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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