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 110.6만㎡ 산업단지로 지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4.24 06:45

영등포공원 등 6곳은 자연녹지·일반주거지역으로 각각 변경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 계획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내 R&D부지 등 110만6000㎡가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현재 자연녹지로 지정돼 있는 마곡지구내 R&D 연구산업단지(74만9259㎡)와 국제업무단지(35만7586㎡)를 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이 일대를 산업과 상업, 주거, 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마곡지구 준공업지역내 토지를 조성원가로 민간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조세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제7조에 의거, 관내에 산업단지를 지정할 경우 기존 준공업지역 중 해당 면적만큼을 다른 용도지역으로 변경해야 함에 따라 기존 준공업지역 112만㎡를 다른 용도 지역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등포구 영등포공원 △신도림역 부근 도림천 일대 △도봉천 주변 △창동역 일대 △양천구 목원초등학교 일대 △광장구 광장동 현대10차아파트 일대 등 기존 준공업지역인 6곳은 각각 자연녹지와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지난해 12월말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승인된 마곡지구(336만㎡)는 IT·BT·NT 분야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실시계획수립을 위한 환경·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한강 르네상스사업과 연계되는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과 관련 국제 현상공모가 추진중이다. 마곡지구는 오는 10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후 세부설계를 진행, 2009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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