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럽 지역 증시를 대변하는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61% 오른 317.41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81% 오른 6083.6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48% 오른 4944.65를 나타냈다. 독일 닥스30지수는 0.99% 오른 6795.03을 기록했다.
독일 제약사인 머크는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5.8% 올라 3개월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머크는 1분기 순이익이 2억3900만유로로 일년 전의 830만유로 손실에서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항암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피니언은 자회사인 키몬다 지분을 하이닉스 엘피다 마이크론테놀로지 등의 메모리 업체에게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6.8% 올랐다. 블랙스톤이나 KKR 같은 펀드가 인피니언을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제약사인 UCB는 미국 FDA가 크론병 치료제에 대해 예상밖의 승인 결정을 내리자 23%나 급등했다.
런던에 있는 JP모간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샤프 글로벌전략가는 "시장분위기가 장미빛에 젖어있다"며 "좋은 소식이 나오면 주가가 그대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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