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의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 실장은 경북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본인과 모친 명의 농지 각각 417㎡와 1759㎡를 비롯해 총 2844㎡의 토지를 신고했다.
현재 공지지가는 1188만원에 불과하지만 상주시는 경북 문경·충북 충주 등과 함께 경부 대운하 건설의 핵심 수혜지로 꼽히는 곳이다.
류 실장은 이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서울 중구 아파트 1채(139.94㎡, 7억2100만원)와 경기 광주시 소재 단독주택 1채(대지 522㎡·건물 293.60㎡, 2억4300만워)를 신고했다.
장남 명의로도 서울 강남구에 오피스텔 1채(대지 6.87㎡·건물 40.11㎡, 1억1336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로 1억3000만원의 골프·헬스 회원권이 있고 배우자 명의로도 2억6200만원의 골프 회원권이 있다.
예금재산은 본인 1억8659만원, 배우자 5992만원, 장남 1415만원 등이다. 채무는 4억753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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