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입'이 고른 종목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4.24 09:05

이동관 대변인, 靑에서 유일하게 상장주식 투자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재산 내역을 공개한 청와대 고위직 중 유일하게 재테크 포트폴리오로 상장주식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대변인은 말 한마디, 토시 하나에 신경 쓰며 대통령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만큼 신중해야 하는 자리다.

그런 이 대변인이 고른 상장주는 뭘까. 이 대변인은 이번 공개에서 배우자 명의의 모코코 주식 7만5642주, 6500여만원 상당을 재산목록으로 신고했다.

㈜모코코는 1995년 피엘엠컨설팅으로 출발해 지난 2000년 모바일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소프트웨어 자문·개발 및 공급업체다. 2004년 10월 코스닥에 등록한 뒤 11월 벤처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 대변인이 ㈜모코코에 투자한 자금은 재산 총액 15억여 원의 5%도 안 되지만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청와대 고위직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주식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이 대변인은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11억400만원)와 전세 아파트 1채(전세금 5억원),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춘천 소재 토지 4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총 예금은 2억4900여 만원, 채무는 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