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은행주 강세 속 3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4.23 17:02
전날 장중 한때 3000선를 하회했던 중국 증시가 23일 급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0.54포인트(4.15%) 오른 3278.33으로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44.48포인트(4.86%) 급등한 960.21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 대표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전일 대비 157.45(4.8%) 상승한 3453.73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승폭은 2주래 최대로 기록됐다.

전일 베이징은행에 이어 중국초상은행의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장초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초상은행은 1분기 순익은 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혀 주가는 2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날 원유 가격이 배럴당 119.37달러까지 급등해 석탄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이 원유값 폭등으로 석탄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석탄주가 부상하기 시작한 것. 광산업체 션화에너지 주가는 3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 칸 다종 펀드 메니저는 "많은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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