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 올랐다는 건 억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04.23 17:20
비씨카드는 23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는 수도권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500곳을 방문조사한 결과, 평균 수수료 인하 폭은 0.26%포인트에 그쳤으며 절반 이상이 3.01~4.0% 수준의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씨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며 "현재 모든 가맹점 수수료율은 최고 3.28%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씨카드의 귀금속 업종 수수료가 3.65%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귀금속업종의 수수료율은 3.28%로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모든 카드사들이 지난해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 상공인들에게 이전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각 카드사들의 홈페이지에 수수료율이 공지되고 있는 만큼, 확인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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