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8년래 최대 분기 손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4.23 14:56
유럽 2위 반도체 생산업체 인피니언이 8년래 최대 분기 손실을 23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끝난 회계년도 2분기 13억7000만유로(21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피니언이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2000년 이후 최대 손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피니언은 3억9600만달러의 손실을 신고했다.

이번 분기 손실로 인피니언은 5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한 10억5000만유로로 집계됐다.

손실의 대부분이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자회사 키몬다에서 발생했다. 키몬다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인피니언은 1900만유로의 분기 순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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