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파마, AI 백신 임상1상 추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4.23 14:07
VGX인터내셔널 자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이하 ‘VGX파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AI)인 ‘VGX-3400’ 의 전임상을 마치고 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VGX에 따르면, VGX-3400은 인위적으로 조작한 바이러스로부터 만들어지는 다른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독성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VGX-3400은 조류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중 현재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H5N1형에 효과적이다.


조셉 김 VGX인터 대표이사는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일반 독감 치료제로 대체돼 처방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들의 경우, 발병지속기간을 단축시키거나 증상의 강도를 경감시키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VGX-3400은 오는 6월 미국 FDA에 제출하는 임상 1상 시험 신청서가 승인되는 대로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DNA백신 시장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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