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협력사 '경영닥터제'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4.23 14:03

삼성전기, STX조선, 한국남동발전 3사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2008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대·중소기업 간에 좋은 성과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경련과 대기업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지원을 위한 '맞춤형 경영자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는 23일 전경련회관에서 '2008년 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갖고, 삼성전기, STX조선, 한국남동발전 등 3개 대기업의 주요 협력회사에 대해 경영 자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영닥터제는 센터 경영자문위원(전직 대기업 임원)들과 대기업이 중소협력사들에게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협력사의 요구를 잘아는 대기업이 경영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이용해 맞춤형 경영자문을 제공함으로써 협력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기 협력 3사에 대한 경영닥터제 추진을 통해 협력사들의 적자탈출과 신규사업 확대기반 마련 및 매출액 신장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센터는 3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1기 경영닥터제 이후에도 대기업 및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경영닥터제 수요조사를 실시해 보다 많은 기업에 맞춤형 경영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경영닥터제의 확대 추진은 대기업 협력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분위기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정병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과 경영자문봉사단 10인, 삼성전기· STX 조선· 한국남동발전 임원 및 8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정병철 이사장은 협력기업들이 경영닥터제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음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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