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 천영세 민노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청문회 개최 일정과 세부 내용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야 3당 대표들은 청문회에서 △쇠고기 수입 협상 경위와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수입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검역 주권의 문제 △축산 농가 대책 마련 △협상 무효화 추진 및 보완대책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야 3당 대표들은 "쇠고기시장 전면 개방은 전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한나라당이 정치공세라고 폄하하면서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에 한나라당도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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