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송도 글로벌 R&D센터 기공식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4.23 14:00

2797억원 규모 2010년 6월 준공예정

포스코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글로벌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가 포항, 광양 등 제철소 인근지역 중심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욱 확장해 인천 송도지역에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선진 글로벌기업으로서의 미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 글로벌R&D센터는 총 2797억원을 투자해 8만2560㎡(2만4974평)의 부지에 연면적 9만8564㎡(2만9815평)의 연구동, 실험동, 다목적 홀, 숙소동 등으로 구성된다. 2008년 5월경 착공해 2010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R&D센터가 건립되면 제품이용, 강구조의 철강제품이용 연구부문과 철강융합, 지능형자동화, 유비쿼터스, 비철소재, 환경·신/재생에너지, 나노·바이오의 첨단융합 연구부문 등 총 8개 분야에 석·박사급 연구인력 53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ㆍ대학과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고객사의 제품이용기술을 밀착지원하고, 미래 신성장 기반이 될 차세대 철강이용기술과 첨단융합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R&D를 총괄하는 중심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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