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세계 건축가 경연장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04.23 11:13

경기도시공사 파워센터 공모 설명회 24일 개최



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를 랜드마크로 내세우기 위해 사업자 공모를 세계 건축가들의 경연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광교신도시 파워센터의 사업자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지침서를 공개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00명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공모설계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개된 리스트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90여명과 국내 유명 건축가 10여명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국내외 유수의 문화시설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상업문화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문화시설 면적을 연면적 기준 1만㎡이상 계획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존 신도시의 상업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공연, 전시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 원천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한차원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업적 요소를 고려해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상업시설의 직영 및 임대 비율에 따라 가점을 차등부여해 광교명품신도시 상권의 조기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 친환경 건축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고시한 친환경 건축물인증 심사기준에 따른 자체 목표점수를 제시토록 해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성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10대 건설사는 물론 금융권 등 국내 프로젝트 개발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업비 2조원 규모의 파워센터(12만2510㎡)는 7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8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10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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