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프로선수, 국민연금 장기체납자 많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23 11:18
국민연금 장기체납자 10명중 4명이 연예인이나 프로스포츠선수 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라면 체납기간 12개월이상, 체납금액 100만원이상인 장기체납자 1766명중 728명이 연예인 및 프로스포츠 선수였다. 나머지 1038명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를 독려한 결과, 20개월간 700만원을 체납해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연예인 A씨로부터 체납액을 모두 받아냈다. 전문직 고소득자중 37개월간의 보험료 13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던 한 법무사도 전액을 일시납부했다.

연금공단은 지난달 받아낸 장기체납 보험료는 174명, 2억4000만원이었다. 848명으로부터는 보험료를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장기체납자 1766명중 57.9%인 1022명으로부터 보험료를 납부받거나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

연금공단은 이번 추후 재상담 요청 등 납부의사를 확인중인 495명에 대해서도 납부독려를 강화하고, 고의적으로 면담 등을 회피하고 있는 125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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