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하는 친환경 가전 인기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8.04.25 10:27

각 가정 내에 절전, 절수를 위한 관심 증가 및 친환경 가전제품 선호

최근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각 가정마다 보이지 않게 새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TV코드 뽑기, 빨래 한번에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의 기본방법들 뿐만 아니라, 전기와 물을 절약하는 절전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친환경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에너지 절약형 가전의 구매가 절전, 절수 방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리홈 전기압력밥솥
생활가전 기업 리홈(www.lihom.co.kr)이 최근 출시한 전기압력밥솥 2종(모델명: LJP-SD060EV(6인용)/ LJP-SA080EV(8인용))은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기료를 40% 절약해주는 예약보온기능이 장착돼 있다. 예약보온기능은 저온과 고온이 번갈아 유지돼, 시간이 지나도 밥맛이 변색되지 않고 냄새가 발생하지 않으며, 장시간 예약보온이 가능하여 맞벌이 가정에 유용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소한의 전력 이용으로 일반 보온에 비해 약 40%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린나이 복합 오븐은 컨벡션 오븐과 전자레인지의 콤비가열로 조리시간이 일반전기오븐에 비해 2∼3배 단축되며, 전기요금을 약 50% 절감할 수 있다. 또, 10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
↑린나이 복합 오븐
동적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R-T755LHZ’ 등 5개 모델은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뉴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751리터(L) 용량의 원(One) 홈바 모델의 소비전력이 26.9킬로와트(kW) 수준으로 기존 동급 용량 제품에 비해 26%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일반전구에 비해 조도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냉장고 내부 뒤쪽 전면에 확대 적용해 내부 환경을 시원스럽게 연출하면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높였다.


웅진케어스 AP-1505DH 공기청정기는 자동운전 중, 제품 주변이 3분 이상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취침모드로 들어간다. 이때 평소 40~50dB정도 발생하던 소음이 23dB까지 낮아지고, 전력소모도 일반 운전모드보다 30% 가량 줄어든다.

대우 클라쎄 드럼 UP 세탁기의 스팀삶음 기능은 물을 끓여 삶는 기존 드럼세탁기와는 달리, 스팀만으로 삶음세탁을 한다. 따라서 세탁살균은 물론, 물소비량은 71리터(L)로, 기존 물 소비량인 101리터(L)의 46%로 절감해준다. 또, 전기료는 약 50% 절약되고, 세탁시간도 1시간 21분 절감해준다.

디오스 컴팩트식기세척기는 일반적으로 설거지를 할 때보다 물 사용량을 6분의1로 줄인다. 1회 사용시 소모되는 전기량이 전기다리미 수준인 0.6킬로와트(kW), 물 소비량도 10.6리터(L)에 불과하다. 또, 서양에 비해 오목한 모양의 식기가 많아 날개를 많이 돌리고 물을 많이 사용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2개의 태극세척날개를 장착했다.

노비타 비데는 인체감지 자동개폐가 가능한 데다 순간온수 가열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나다. 3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데 덮개가 자동으로 닫혀 변좌의 온도유지를 위한 소비전력이 절약된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최대 63% 절전, 50% 절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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