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55억달러 신디케이션 FRN 발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4.23 09:45
현대캐피탈은 1억5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 변동금리부채권(Syndication FRN)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3년 만기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기준 6개월 리보(Libor)금리에 130bps(1.30%)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해외채권의 발행 가격은 현대캐피탈이 지난 1월 발행한 2년 만기 사무라이 채권 보다 약 20bps 낮은 수준이다.

당초 채권 발행규모를 1억 달러로 계획했으나, 시장의 호응에 따라 50% 이상 늘려 발행한 것으로, 유동성 확보뿐 아니라 조달비용까지 절감했다고 현대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이번 FRN 발행에는 호주 ANZ은행, DBS, 웨스트 LB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달 초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적발표(IR)를 통해 건전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강조해 투자자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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