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원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전날 발표된 삼성 그룹 전략기획실의 해체로 삼성전자에 단기적인 혼란이 초래될 수 있으나 오히려 글로벌 우량기업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그동안 미뤄왔던 임직원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25일 실적 발표 후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펼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인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경영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치고 하반기 회복을 앞두고 있다"며 "LCD 부문은 이미 호황을 누리고 있고 휴대폰 사업도 호조세여서 당분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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