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 키 모듈장착 휴대폰 수량은 73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중 에스맥의 납품 수량은 30%인 2200만개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스맥이 터치스크린 패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영역 다각화 구축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터치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핸드셋 업체들은 터치폰 제품의 비중을 10%선까지 올릴 것"이라며 "에스맥도 터치스크린 패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맥은 올해 터치스크린 패드 납품 목표를 356억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매출액의 약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스맥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순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며 "100% 자회사인 중국 법인은 지난해 설비투자 비용 등으로 8억원 가량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20억원 가량 지분법 이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