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애널리스트는 23일 "삼성물산의 주가는 최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급등락을 보였다"며 "고비용의 그룹 지배구조 개선작업은 단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건설부문 수주잔고에 힘입어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2조4016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7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익이 평균 각각 8.4%, 25.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는 지난해 말 장부가격인 5조2000억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를 고려할 때 삼성물산의 주가는 시장대비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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