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삼성證, 실적+특검종료 훈풍 기대-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4.23 08:37

목표가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조정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3일 삼성증권이 4분기 위탁 및 수익증권판매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특검 종료에 따른 그룹차원 불확실성 해소로 영업력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4분기(1~3월) 영업이익은 10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8% 증가했다"며 "수탁수수료와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는 감소했지만 순상품운용수익 및 이자수익, 신종증권판매수수료 수입이 늘고 판관비가 줄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또 "특검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왔다"며 "경영쇄신안 발표와 이에 따른 경영진 교체 등으로 인한 단기적인 경영공백은 불가피하겠지만 점진적으로 영업력 회복을 통해 경영정상화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중장기적으로 그룹내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삼성증권의 대형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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