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감'된 야후, 실적 급증 '건재 과시'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4.23 06:32

中알리바바 IPO 덕… 애널리스트 전망 웃돈 주당 11센트 순익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는 22일 (현지시간) 올 1분기 순이익이 5억4220만달러, 주당 37센트를 기록, 전년동기 1억4240만달러(주당10센트)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야후가 지분을 보유한 중국 알리바바 닷컴의 기업공개로 인한 평가차익 4억100만달러가 반영된 것이다. 특별항목을 뺀 주당 순이익은 1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센트를 살짝 웃돌았다.

인터넷 트내픽 수수료를 뺀 순매출은 18억2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해외 영업부문의 매출은 11% 감소한 반면, 미국내 영업매출이 19% 급증했다.


제리 양 회장은 "1분기 실적에서 보듯 우리는 의미있는 매출증대를 통해 과거의 고수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2010년까지 현금보유고를 두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언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맞서 야후의 수익성이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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