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디트 CEO는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용위기가 초반보다 종반에 더 가까워 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팬디트는 지난해 12월 찰스 프린스 CEO의 뒤를 이어 회사를 살릴 적임자로 선출됐다.
씨티그룹은 지금껏 300억달러가 넘는 자산 상각을 발표했으며, 역사상 최악의 손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팬디트의 이 같은 발언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의 발언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다. 다이먼은 지난 16일 "신용시장 위기가 절반 이상 끝났다"고 밝혔다.
리처드 펄드 리먼브러더스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 존 맥 모간스탠리 CEO 등도 유사한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월가 주요 기업가들이 일제히 신용위기가 정점을 지났다고 밝힘에 따라 위기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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