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토익' 예비시험, 내달 실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4.23 08:24

5월 13~17일, 초중고 1000명 대상

'한국판 토익, 토플'로 불리는 국가 영어능력평가 예비시험이 다음달 중순 치러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국가 영어능력평가 시험제도 도입과 관련해 사전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예비시험을 5월 13~17일 초·중·고교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시험은 초등 1(3~4학년), 초등 2(5~6학년), 중등 1(중 1~2학년), 중등 2(중3~고1), 중등 3(고2~3학년) 등 5부류로 나눠 각 200명씩 학년별로 같은 날 실시된다.

대상학교는 초·중·고 각 3곳씩 총 9개 학교이며, 시험문제는 말하기와 쓰기, 듣기, 읽기 등 4개 영역(25%씩 반영)에서 출제된다.


이번 예비시험은 4개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 적정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iBT(Internet Based Test) 기반의 평가 시험 시행 가능성, 말하기·쓰기 채점 기준 및 채점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2년 수능 영어를 대신해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읽기와 듣기 영역에서 시작해 2014년부터 4개 영역 모두 반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과부는 2009년 하반기 초·중·고교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먼저 시행하고 2011년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능력평가 도입 방안을 올해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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