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뉴타운 공수표 책임져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4.22 18:09

차영 민주당 대변인 "오 시장은 뉴타운 논란의 장본인"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뉴타운 공수표에 대해 비겁하게 회피하지 말고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 시장은 뉴타운 논란의 장본인"이라며 "분명히 뉴타운 공수표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타운 공약 때문에) 집값이 치솟고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집 주인의 성화에 한숨만 짓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차 대변인은 청문회 요구를 '정치 공세'라고 일축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도축장에서 대규모 도축이 일어나는 것을 보기나 하면서 정치 공세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 건강권과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내준 협상에 대해 과정을 따지고 묻는 것이 의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하루빨리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가조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국교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는 "정 당선자가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을 때 주가가 이상급등해 이에 대해 경고 차원에서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일 뿐"이라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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