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한화손보측은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고 운용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사옥과 부속토지를 2850억원에 매각할 경우 장부가 대비 700억여원의 매각익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되면 지급여력비율이 3월말 현재 149%에서 210%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한화손보측의 설명이다. 일반보험 시장에서 입찰 등을 할 때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넘으면 계약을 따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지급여력비율이 150%에도 못미쳐 일반보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일반보험 시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4월 도입될 예정인 자기자본제도(RBC) 시행을 앞두고 보다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추기 위한 포석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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