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무총장은 이날 당산동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농업인들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장은 "지도자의 말씀은 신중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박 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손학규 대표와 함께 경남 남해 우시장과 서울 가락동 소 도축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에 따라 소 값이 내려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며 "새벽에 열리는 소 시장에서 소가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뻔히 보이는 가격 (하락) 걱정에 농민들이 소를 사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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